市 신년간담회서 대표 정책 설명 한강버스·남산 하늘숲길 등 소개 의료시설 이용 때 통역서비스 등 외국인 유치·정착 지원제도 홍보
서울시가 60개국 외교사절을 초청해 외국인 지원정책과 ‘한강버스’, ‘남산하늘숲길’ 등 주요 인프라를 소개했다.
시는 7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신년간담회를 열고 아랍에미리트(UAE), 탄자니아, 뉴질랜드 등 주한 대사 40여명을 비롯한 60개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우선 시는 외국인 유치와 정착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또 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12개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행의료통역지원단(MeSic)’과 서울발전에 기여한 거주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외국인 명예시민’ 등도 소개했다.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위기, 교통·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전수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 사례 등도 공유했다. 시는 2006년부터 46개국 82개 해외도시를 대상으로 총 122건의 직·간접적 지원을 펼쳐왔다.
올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주제로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인프라도 소개했다. 외식에서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통쾌한 한 끼 프로그램’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수상교통 한강버스, 남산에 마련한 하늘숲길 등이 포함됐다.
또 올해 30회째를 맞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개최 계획도 전했다. 1996년 시작한 이 축제는 올해 5월 둘째 주 주말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각국의 문화공연을 비롯해 음식과 디저트, 전통의상,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외교사절 간 환담 및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환영사, 정책 소개, 기념 촬영, 전통공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미선 시 도시외교담당관은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불편 없이 서울의 일상을 누리도록 정책적 지원은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하우와 정책을 공유하며 더 긴밀한 도시외교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60개국 외교사절단에 ‘서울 생활’ 매력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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