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30년까지 2500곳 조성”
마을 내 농지나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창출한 수익을 마을 구성원이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이 세종시에서도 추진된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관계부서 직원, 읍·면장 등 20여명은 7일 경기 여주시의 햇빛소득마을을 찾아 태양광 시설 등을 둘러봤다. 여주 태양광발전소는 2024년 11월 마을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조성했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구성한 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마을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발전수익을 마을 복지와 주민소득으로 환원하는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 모델이다.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체육시설과 창고 등 6개 유휴부지에 설치된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현재 매달 약 1000만원의 순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금은 마을공용 행복버스 운영, 마을회관 무료급식 지원 등 마을 복지사업과 주민 배당금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종시 방문단은 사업 운영 방식과 성공 요인, 갈등 조정사례, 수익배분 구조 등을 살펴보며 세종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중앙정부는 주민 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을 올해부터 매년 500곳 이상 조성해 2030년까지 2500곳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태양광발전 수익 공유”… 세종, 햇빛소득마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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