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해 맞아 달린다” 신세계百, 특별전 ‘말, 영원의 질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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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해 맞아 달린다” 신세계百, 특별전 ‘말, 영원의 질주’ 개최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 ‘말, 영원의 질주’ 포스터. 사진ㅣ신세계백화점 본점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국가유산청과 함께 말의 해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 ‘말, 영원의 질주’를 연다. 전시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기획된 문화유산 특별전으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발굴조사 유적에서 출토된 말 관련 유물의 재현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보다 편안한 시선으로 유물에 담긴 역사와 상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가유산청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협업해 촬영한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진도 함께 전시돼, 말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조명한다. 전시가 열리는 ‘더 헤리티지’ 공간 자체가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소라는 점도 이번 기획의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붉은 말과 함게 열린 2026년을 상징하는 AI영상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신라 말 모양 토우와 기마행렬이 새겨진 토기의 재현품을 전시하고 ▲2부에서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말을 조명하기 위해 가야 말 갑옷과 갖춤 재현품을 ▲3부에서는 말을 꾸미고 장식한 말갖춤의 미학적 측면을 보여주는 경주 쪽샘 44호분에서 출토된 비단벌레로 장식한 말다래 재현품과 말총 공예의 정수인 갓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4부에서는 조형 작가 제이크 리의 작품 ‘곁에 Beside’를 통해 어미 말과 새끼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돌봄과 연결, 미래로의 계승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국가유산청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협업해 촬영한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진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말이 긴 역사에서 우리에게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동반자로 전장에서 함께하고 말을 꾸미고 치장함으로써 위엄과 권력의 상징으로 자리해왔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말의 힘과 에너지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우리의 시선에서 문화유산, 무형유산 그리고 자연유산인 국가유산으로 함께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국가유산청과 함께 말을 테마로 한 특별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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