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부산서 FIA 포럼 개최…시장 발전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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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부산서 FIA 포럼 개최…시장 발전전략 논의

한국거래소가 10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FIA(국제파생상품협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FIA가 세계 주요 금융중심지에서 각 지역 대표 거래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 파생상품 콘퍼런스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시를 비롯한 해외거래소, 글로벌 투자기관 및 지수 사업자 등 업계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파생시장 주요 현안과 한국 시장의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통합거래소 출범 20주년 및 야간 거래 도입 원년을 맞아 한국 파생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디지털 자산 부상 등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상품 개발, 24시간 거래체계 구축, 시장 안전장치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규제당국,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이번 포럼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패널토론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파생시장의 거래 인프라 및 제도 개선 관련 성과가 다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관점에서의 한국 시장 매력도와 개선 필요 사항, 글로벌 투자자 유입 확대를 위한 해외 기관과의 연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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