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포기 위기서 총수로…BBQ 윤홍근 회장, 모교 조선대에 1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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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포기 위기서 총수로…BBQ 윤홍근 회장, 모교 조선대에 10억 기부
제너시스BBQ 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BBQ 제공
제너시스BBQ 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이 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 회장과 박지만 사장, 조선대 김춘성 총장 등이 참석했다.

1946년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약 7만2000명의 참여 속에 설립된 조선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발전기금 기부는 민립대학의 설립 정신을 계승하고, 교육을 통한 사회 환원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더한다.

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이 성장할수록 그 성과를 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환원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나에게 학창 시절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미래를 향한 도전의 원동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미래 우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기부가 조선대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가세가 기울어 대학 진학을 포기할 위기에 놓였을 때 조선대 성적장학생으로 선발돼 학업을 이어간 인연이 있다.

김 총장은 “회장님의 굳건함은 우리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이 되고, 조선대학교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기금은 조선대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후학 양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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