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륜의 시간은 여전히 임채빈을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8일 광명스피돔에서 ‘2025 경륜선수 종합 표창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시상했다.
이번 표창식에서는 5개 부문에서 총 8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그 정점에 선 이름은 단연 임채빈이었다. 지난해 그랑프리 경륜 우승을 차지한 임채빈이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채빈은 종합득점, 승률, 상금, 다승 등 거의 모든 주요 지표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경륜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로써 임채빈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경륜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으로,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한 시대를 상징하는 이정표가 됐다.
임채빈은 “경륜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기쁘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올해도 대상 경륜과 그랑프리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박건수의 몫이었다. 29기 수석 졸업생인 박건수는 신인상과 특선급 페어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박건수는 데뷔 시즌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모범적인 태도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그랑프리 경륜에서는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건수는 “신인상은 일생에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준결승까지 오른 만큼, 올해는 반드시 결승 무대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