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예지원이 과거 소개팅을 하러 가던 중 생명을 위협받을 뻔한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 출연한 예지원은 배우 서유정과의 대화 도중 결혼과 연애에 얽힌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날 예지원은 결혼 계획을 묻는 말에 “생각은 있는데 때를 놓쳤다. 어릴 때부터 다산이 꿈이었는데 그것도 때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소개팅을 좋아했고,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예지원이 연애와 소개팅에 소극적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택시 사고’였다. 그는 “친한 언니가 주선한 소개팅을 하러 가던 길이었다”며 “늦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는데, 택시에서 내리다가 얇은 끈이 문에 낀 채로 차가 출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예지원은 “뒤를 돌아본 게 마지막 기억이고, 그 상태로 택시에 끌려갔다.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떠보니 구급차 안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 사고로 예지원은 머리 뒤쪽을 모두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대학교 정문 앞에서 사고가 났기에 망정이지, 차가 빨리 달리는 후문이었다면 정말 죽었을 것”이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끈이 너무 얇아서 기사님은 모를 수밖에 없었다. 아저씨 잘못이 아니다”라며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예지원은 “그 사고 이후 ‘소개팅을 하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싶어 트라우마가 생겼다. 원래는 마음먹고 선을 많이 보려고 했지만, 그 일로 마음을 접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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