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한전기술에 대해 "실적 성장과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모두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상회한 체코 대형원전 수주 금액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전기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이 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4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56억원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봤다. 이번 분기부터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연구개발과제 관련 수익과 비용에 대한 회계 인식 방법이 변경되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각각 약 150억원씩이 추가로 반영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이 같은 효과를 제외하고 봐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신한울 3·4호기, 체코 두코바니 등 대형원전 중심의 견조한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4분기 체코 두코바니 프로젝트 매출액은 약 2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올해 매출액 6397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6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신한울 3·4호기 진행률 상승과 체코 대형원전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전사 실적 반등을 견인할 예정"이라며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 비중이 40~50%로 높아 2개 이상의 대형원전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 시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작년 12월에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수주 금액이 종합설계 1조2500억원, 계통설계 37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인 1조원을 대폭 상회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수주 금액 상승에 따라 매출액 전망치뿐만 아니라 중장기 영업이익률 추정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팀코리아 대형원전 수주 가능성도 기대 요소다. 조 연구원은 "올해부터 튀르키예, 체코, 베트남 등 해외 후속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구체화될 수 있다. 미국과의 원전 협력도 연내 예상치 못한 시점에 가시화될 수 있다"며 "과거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이 점증하던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한전기술 주가는 7개월 만에 약 5배 상승했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최근 국내 신규 대형원전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원전 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관련 계획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될 예정이며 실제 건설 여부가 결정된 직후에는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이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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