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3분부터 1시 49분까지 일도2동, 건입동, 도련1동, 화북1동 등 1040여가구가 정전돼 오전 3시 20분쯤 복구됐다.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주택 침수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서귀포시 표선면과 성산읍 일대에서도 오전 4시 16분부터 1600여가구가 정전됐다.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신고도 잇달아 접수됐다.
오전 3시 59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오전 4시 7분쯤 남원읍 의귀리에서 주택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긴급 배수 지원에 나섰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한 주택은 낙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누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