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고객 대상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사업은 서울시가 특색 있는 상권을 선정해 민간 주도의 자율적 상권 관리 역량 강화와 자생력 제고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BC카드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마이태그를 등록한 고객이 8개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상권별 인당 7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5만6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해준다. 주점, 주유소, 병원 등 일부 업종은 제외한다.
BC카드는 2023년부터 서울시 산하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마이태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마이태그는 사용자가 원하는 할인 또는 이벤트를 페이북에서 미리 신청하면 조건에 맞춰 자동 할인 또는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로컬브랜드 대상 상권은 8개다. 2023년 처음 선정한 2곳(경춘선공릉숲길, 용마루길), 지난해 2곳(샤로수길, 케미스트릿 강남역), 올해 4곳(사일구로, 회기랑길, 성북동길, 상봉먹자골목)이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마이태그 마케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시너지를 내며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회복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혜택을 누리고 연말까지 마련된 다양한 즐길거리도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