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군복무 지원한 모범 병사 100명 초청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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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군복무 지원한 모범 병사 100명 초청해 격려
병무청은 10일부터 사흘간 현역 복무 중인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100명을 초청해 격려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박 3일 동안 대전, 공주 일대에서 역사문화탐방, 표창장 수여, 축하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홍소영 병무청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11일 계룡스파텔(대전 유성)에서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행사에는 질병 등으로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거나 외국 영주권자로 병역이 면제될 수 있음에도 현역복무를 선택한 병사들 중 선발된 인원이 참여했다. 모범적인 군복무와 공적을 인정받아 각 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추천받은 병사들이다. 이 중 1명은 국방부장관 표창장, 15명은 병무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국방부장관 표창장을 받는 이승환 병장은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이었으나 자원입대했다. 그는 꾸준한 치료로 질병을 극복하고 운전병으로 복무 중이며, 수송연대에서 교육 성적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병무청장 표창장 수여자인 이건 병장은 일본에서 태어나 성장했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 친척들의 해병대 복무 경험을 듣고 자랐다. 해병대에 입대한 이 병장은 힘들 때마다 할아버지 비석에 새겨진 ‘나는 할 수 있다’라는 해병대 정신을 떠올린다고 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나라사랑의 마음과 당당한 선택으로 군복무를 자신의 성장 기회로 삼은 병사들의 용기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이 예우받는 병역 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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