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환우 응원…휘닉스 아일랜드,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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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 환우 응원…휘닉스 아일랜드,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후원

휘닉스 아일랜드는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5 승일희망재단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제주'의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은 2018년부터 매년 이어온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달리고 도전하는 과정이 축제가 된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이 개원해 환우와 보호자를 지원하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열린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소를 후원한다. 당초 400명 규모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나 호응에 힘입어 약 300명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가수 션의 오프닝 콘서트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그룹 러닝으로 이어진다. 3㎞, 5㎞, 7㎞ 코스로 나뉘며 전문 페이서와 함께 기록 경쟁이 아닌 참여형 달리기로 꾸며진다. 러닝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들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한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되며 현장 추첨과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한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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