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SE는 세계 인터벤션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회로 동맥, 정맥, 중재종양학, 색전술, 비혈관치료 영역의 최신 연구 발표 및 임상 데이터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올해 학회에서 민트병원은 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육층까지 침투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으로, 심한 생리통과 생리과다를 일으키며 여성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자궁선근증에 대한 자궁절제술의 대안 치료로서 선근증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인터벤션 색전술’ 치료다.
민트병원은 자궁선근증 또한 자궁근종처럼 침범하는 위치에 따라 타입(Type)을 나눌 수 있고 점막하에 침범하는 선근증이 장막하를 침범하는 선근증에 비해 색전술의 치료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민트병원 여성의학센터 김재욱 원장(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 책임 연구자)은 “자궁선근증에 대한 MRI 평가를 통해 타입(Type)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색전술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자궁을 적출하는 방법 이외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자궁선근증에 대해 자궁을 보존하는 비수술 치료인 색전술의 효과를 입증한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