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핀셋 플러스 목표전환 펀드 제2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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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핀셋 플러스 목표전환 펀드 제2호 출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핀셋 중소형 펀드'의 검증된 운용 전략을 계승한 '트러스톤 핀셋 플러스 목표전환 펀드 제2호 [채권혼합-재간접형]'를 출시하고,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6월에 출시한 제1호 펀드가 단 10영업일 만에 985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하며 투자자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데 이은 후속작이다.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면서도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해 마련됐다.


핀셋 플러스 2호는 목표수익률 7%에 도달하면 보유 중인 주식 관련 자산을 매도하고 채권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트러스톤 이규호 상무는 "채권형 자산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최대 50% 미만의 주식 비중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조기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운용은 트러스톤자산운용 하현진 본부장이 맡는다. 하현진 본부장이 운용 중인 '트러스톤 핀셋 중소형 펀드'는 올해 초 이후 8개월간 66.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32.78% 대비 약 33%포인트(P) 초과 성과를 거뒀다.


하현진 본부장은 "핀셋 전략의 핵심은 성장 가능성과 자본 효율성을 갖춘 '퀄리티 기업'을 남들보다 먼저 발굴해 보유하는 데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모멘텀이 강한 종목도 선별적으로 편입해 추가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환경에 대해서는 "글로벌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풍부한 유동성 및 정부의 자본시장 개선 정책 확산을 고려할 때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펀드의 주식 부문은 핀셋 리서치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하고, 장기 보유하며 가치 수렴 구간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취한다 .


방산·조선·전력기기 등 글로벌 정책 수혜 섹터와 AI 데이터센터·엔터 등 구조적 성장 산업에 속한 히든 챔피언 기업, 그리고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는 기업을 먼저 발굴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시장 사이클에 따라 주식 비중 및 편입종목 스타일을 조정하며 유연하게 대응한다.


이규호 상무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정부 정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 후 숨고르기 중이나 리레이팅에 대한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퀄리티 주식을 선별하는 핀셋 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확보한다"며 "채권 비중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고자 하는 중위험·중수익 투자자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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