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무득점으로 패한 파라과이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파라과이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엄지성(스완지시티)와 오현규(헹크)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고 0-2로 졌다. 지난해 8월 파라과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알파로 감독의 두 번째 패배다. 그는 앞서 6승6무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파라과이는 일본, 한국과의 아시아 원정을 1무1패로 마쳤다. 다음은 알파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지난 일본전 이후에 체력적으로 회복이 안 된 상태였다. 중원에서 더 치열하게 했어야 했다. 첫 번째 실점 허용이 아쉽다. 이후 몇 번의 기회를 잡았지만 실패해서 아쉽다. 전반적으로 더 라인을 올리고 실수를 줄이려고 했다. 한국이 강하게 압박했다.
-부임 후 두 번째 패배다.
전반과 후반에 기회를 잡았을 때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부족했다.
-한국과 일본 둘다 스리백을 썼다. 차이는 무엇인가.
한국은 윙백을 많이 활용을 하고 일본은 좀 더 공격적이었다. 한국은 중앙으로 들어가는 식의 형태로 전개를 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