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회사채 수요예측에 7000억 몰려…"모집액 12배"

글자 크기
파라다이스, 회사채 수요예측에 7000억 몰려…"모집액 12배"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14일 진행한 회사채 공모 수요 예측에서 총 7050억원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모집금액 600억원의 약 12배에 달하는 액수다.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2년물 3550억원, 3년물 35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가산 금리는 등급 민평 금리 기준 2년물 -23bp(1bp=0.01%) 3년물 -41bp에 형성됐다. 파라다이스 측은 회사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한 결과, 수요예측에서 언더발행에 성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종 회사채 발행액은 1000억원으로 확정됐다. 파라다이스는 이 중 800억원을 기존 차입금 차환에, 200억원은 IT 인프라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자 비용 절감뿐 아니라 DT 전환도 빠르게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한 2020년 공모채 발행에 실패한 뒤 5년 만에 다시 도전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파라다이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3% 상승한 755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실적 반등에 성공한 데다 복합리조트 산업으로의 변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의 전환 노력이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