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동유럽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과 다목적 전술차량 박격포, 반자동 저격총, 대물 저격총, 기관단총 등 신형 화기들을 선보였다.
2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MSPO 2025'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 SNT다이내믹스는 1700마력급 중(重)전차용 국산 파워팩, 3포열 20㎜ 원격사격 통제체제(RCWS), 다목적 전술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 체계, 12.7㎜ K6 중기관총 등을 전시했다.
SNT모티브는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개량한 STC16A1 소총, 지정사수 소총으로써 중·장거리 제압 사격과 근거리 전투가 모두 가능하도록 다양한 총열 옵션 등을 추가한 STSR23 반자동 저격총, 차량 및 경장갑차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장거리 표적 제압 능력을 확보한 STSR20 대물 저격총, 모듈화 및 경량화를 통해 운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STSM21 기관단총 등 신형 화기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K2C 소총,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K4 고속 유탄 기관총, K15 PARA 기관총, K16 기관총 시리즈 등 각종 소구경 화기를 내세우며 해외 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SNT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SNT의 50년 방위산업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방산시장에 적극 알릴 것"이라며 "K-방산이 유지·보수·정비, 종합군수지원 등 방산 솔루션 서비스까지 수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체계업체와 함께 글로벌 원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