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연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붐 조성 행사인 '수출붐업코리아위크'에서 해외전시회 성약바이어 초청 리셉션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리셉션은 수출붐업코리아위크의 첫날인 21일에 열려 행사의 막을 여는 역할을 했다.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코트라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성과를 실제 수출계약으로 연결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리셉션에는 해외전시회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 등 80여명이 참석하고 현장에서 총 14건, 8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코트라는 올해부터 해외전시회 참가기업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해외전시회 수출선도기업'으로 지정해 내년 해외전시회 참가기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수출선도기업은 총 13개사로 향후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서보다 전략적인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는 해외전시회 참가기업들이 거둔 다양한 성과를 정리해 올 연말 '해외전시회 활용 성공사례집'도 발간하기로 했다. 사례집에는 각 전시회 특성에 맞춰 우리 기업이 수립한 시장 진출전략, 주요 계약 성과, 현지 유망 바이어 발굴 과정 등이 담길 예정이며 향후 해외전시회 참가기업들에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리셉션은 해외전시회 활용 마케팅 지원사업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가는 과정을 보여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해외전시회 수출선도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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