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다, 행복을 쓰다' 전시 포스터 [사진=여미갤러리] 내달 24일까지 로컬문화기획으로 서산 여미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복을 그리다, 행복을 쓰다' 전시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기획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긍정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전하는 최길수 작가와 '오늘도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의 저자 홍수자 작가가 함께 선보이는 전시회로, 그림과 글이 하나의 예술 언어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작가는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 행복의 순간을 통해 관람객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지역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찾는 주민들이 예술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행복을 함께 나누고 느끼는 참여형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 전시 기간 동안 작가와의 만남, 북 토크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마련돼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최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일상의 소소한 감정과 순간들을 따뜻한 색채로 시각화하고, 홍 작가의 문장은 삶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이를 기록하는 문학적 공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두 작가의 협업은 '그림과 글이 함께 전하는 행복의 울림'이라는 콘셉트로 확장된다. 전시장에서는 최 작가의 그림과 함께 홍 작가의 문장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보는 예술'과 '읽는 예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미리보는 2026년도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 달력 굿즈도 함께 전시된다. 행복과 예술,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