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청주공항 직통 초광역 시외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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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청주공항 직통 초광역 시외버스 개통
부여군청 전경사진부여군부여군청 전경[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10월 27일부터 부여군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통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충청권 3개 시군(부여, 공주, 청주)이 추진하는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군민 교통 편의 향상과 관광객 유입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청주공항 이용 시 여러 번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직통 노선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관광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구간은 부여시외버스터미널-공주시외버스터미널-오송역-청주공항이며, 1일 왕복 4회 운행된다. 예매 및 발권은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내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군은 11월부터 부여·공주 지역에서 관광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DRT는 관광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호출하면, 궁남지·정림사지·백제문화단지 등 주요 관광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KTX 공주역과도 연계된다.

군 관계자는 “초광역 시외버스 개통은 부여 관광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계 확대와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부여=허희만 기자 hm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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