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미국은 가장 잘 준비된 파트너…한미 조선 협력 키워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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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미국은 가장 잘 준비된 파트너…한미 조선 협력 키워가겠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미국을 조선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지목하며 향후 한미 협력 성과가 추가로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과 미국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인력 양성을 함께하고 있다.


정 회장은 경북 경주시 엑스포공원 문무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코리아 2025 퓨처테크포럼-조선' 세션 도중 기자들을 만나 "글로벌 협력 과제들이 굉장히 준비가 많이 돼 있다"며 "미국은 가장 준비가 잘 된 파트너이다. 전날(26일) 발표에 이어 앞으로도 여러 가지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전날 미국 헌팅턴 잉걸스와 미 해군이 추진 중인 차세대 군수지원함의 설계·건조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그는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를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런 옵션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울산 조선소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HD현대가 주관한 퓨처테크포럼은 정 회장의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이었다. 그는 "취임식 이후 여러 곳에 있는 분들을 찾아뵙고 있다"며 "앞으로의 HD현대 계획을 밝히기도 하고, 그간 기회를 찾아왔던 여정도 돌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다 같이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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