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주관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와 표창을 수상한 김희정 카카오뱅크 여신관리팀 매니저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가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뱅크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금융 실현을 지속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표창은 관련 실무를 담당한 김희정 여신관리팀 매니저가 수상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권리인 금리인하요구권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해왔다. 김 매니저는 해당 실무를 주도하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상시 신청 기능 도입 △제도 안내 강화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23만4733건을 수용하며 수용률 35.6%를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기준 가장 많은 신청 및 수용 건수다.
또한 김 매니저는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와 ‘햇살론뱅크’의 전략, 기획 업무를 수행하며 금융 이용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햇살론15의 심사 전략을 개선해 신용평점 하위 고객의 이용 범위를 넓히고 약정액을 기존 대비 7배 이상 확대하며 서민층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햇살론15를 취급한 데 이어 올해 4월 햇살론뱅크와 9월 새희망홀씨Ⅱ(새희망홀씨)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아주경제=정윤영 기자 yuniejung@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