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인공지능(AI) 서버, 기존 데이터센터의 교체 등 수요가 겹쳐 고성능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늘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섰다.

29일 오전 9시3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8500원(3.55%) 상승한 53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 순이익 12조597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약 40%, 약 62% 늘었다. 영업이익률 47%, 순이익률 52%로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AI 호황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 평가도 이어졌다. 전날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범용 DRAM(D램) 가격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고, 상승기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NAND(낸드) 역시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가겠다. 당분간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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