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 기술 발전과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가 15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계 장치와 스마트 기계 설계를 공모했다.
대한기계학회는 학회와 경암교육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15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를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신공학관에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고등·대학생으로부터 설계 작품을 공모해 기계공학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고등부와 대학부 총 309팀이 참가했다. 예비심사, 중간심사, 본 심사를 거쳐 고등부 14팀과 대학부 15팀, 총 29팀이 이날 최종 결선에 진출했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학부 대상은 고려대 강정원·김명준·손시원·우재원·이지혁 학생이 제안한 '3D 프린팅 서포트 감축을 위한 다층적 지지 시스템'이 받았다. 고등부 대상은 인천진산과학고 박상현·박준서·정재원·이경빈·이혜성 학생의 '물레방아를 이용한 친환경 수상 수거장치'가 수상했다.
대한기계학회 교육부문 이수일 회장(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교수)은 "올해 지정 공모 주제로 고등부는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계 장치', 대학부는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기계 설계'를 정했다"며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설계, 제작 검증을 경험해 위기 상황에서 인명·재산 보호에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인곤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는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작품 완성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라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도하신 선생님에게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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