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관세 족쇄 풀고 동반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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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기아차, 관세 족쇄 풀고 동반 신고가

현대기아차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에 힘입어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18000원(6.98%)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8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기아는 5.87% 오른 12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도 장중 12만6200원까지 올라 역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것이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미 양국은 3500억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를 핵심으로 하는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진다.


김진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포인트 인하로 관세 영향 절감폭은 현대차 2조3000억원, 기아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시장의 관심은 관세를 넘어 펀더멘탈 지표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하 구간, 현대차그룹의 미국 점유율이 이끌어갈 증익 사이클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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