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네트웍스는 한국머스크물류서비스와 스마트 물류 고도화를 위한 로봇·물류 IT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기반 시스템통합(SI) 사업 공동 발굴 및 수행, 로봇·물류 IT혁신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에 대한 사전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네트웍스는 25년간 물류 IT·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류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및 SI 전문 기업이다. 머스크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해운·물류 기업으로, 국내에서 계약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6월 여주 물류센터 내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으로 열었다. 물류자동화 설비를 시연하는 데모룸, 물류시스템 시연 및 회의 공간인 대쉬보드룸, 미래 지향적 물류 로봇을 소개하는 퓨처룸 등으로 구성했다.
한국네트웍스는 이 공간을 자사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동시에, 정기 초청 행사를 통해 업계 관계자와 물류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영민 한국네트웍스 대표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