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 8번째 사기?… 이번엔 '가짜 입국신고서'에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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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 8번째 사기?… 이번엔 '가짜 입국신고서'에 당해
코요태 빽가가 '가짜 입국신고서'에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빽가 인스타그램 캡처 코요태 빽가가 ‘가짜 입국신고서’에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빽가는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전에 TV에서 ?가 님이 보이스피싱에 속는 걸 보고 너무 순진해서 걱정이 됐다”면서 “아무 전화나 받고 돈 빌려주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빽가는 “사실 이런 일이 또 있었다”며 근래 피싱 사기를 당했다고 입을 열었다.
빽가가 또 피싱 사기를 당했다. 빽가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제가 곧 촬영 때문에 해외를 나간다. 그런데 요즘은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쓸 수 있지 않냐”면서 “온라인으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데 갑자기 카드 번호를 적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빽가는 자신의 신용 카드를 쓰는 줄 알고 아무런 의심 없이 카드 번호를 넣었는데 갑자기 60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가는 “카드사에 전화했는데, 해당 카드를 해외에서 영원히 못 쓴다는 조건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들었다”면서 “피해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카드 번호는 입력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년간 함께한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빽가. 빽가 인스타그램 캡처 또, 최근 방송에서 빽가는 수년간 매니저에게 사기에 준하는 배신을 당한 일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인들의 경조사에서 늘 매니저에게 축의금과 조의금 봉투를 건네왔는데, 매니저가 이를 횡령한 것이다.

빽가는 이 사실을 뒤늦게 지인의 전화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친구가 ‘결혼식장에 왔으면서 축의금을 안 냈다’고 말했다”면서 “분명 축의금을 냈는데, 깜짝 놀라 1~2년간 경조사에 저를 부른 친구들에게 연락했는데 다 못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빽가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연해 “손해와 사기를 너무 많이 당해서 지인들에게 ‘손해사정사’란 별명을 얻었다”라면서 “기억나는 사기만 6~7개”라고 고백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빽가가 의외로 정말 순진하다”, “여태 빽가를 속이지 않은 건 코요태 뿐”, “매니저에게도 배신 당한 적 있는데 사람을 쉽게 믿으면 안 될 것 같다” 등 빽가를 걱정하고 위로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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