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창립 60주년 맞아 중구 필동 새 회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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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협의회, 창립 60주년 맞아 중구 필동 새 회관 개소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이하 종협)는 회관을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중구 필동으로 이전하고 6일 현판식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종협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종교계와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종교협의회는 6일 회관을 서울 중구 필동으로 이전하고 주요 참석자들이 회관 앞에서 현판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홍윤종 종협 회장을 비롯해 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장, 남아프리카공화국 하나님계시사역회 창시자 임보니 하데베 선지자,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회(KCLC) 공동의장 서진우 목사, 대한불교태고종 사회부장 법연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부장 대우 스님, 세계불교승가연합 총재 상진 스님, 세계이슬람총연맹 최고회의 최영길 위원, 오희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장로 등 국내외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또한 문연아 선문학원재단 이사장, 두승연 가정연합 세계선교본부장, 김석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 박노희 전 한국문화재단 이사장, 탤런트 정혜선 씨, 유경득 가정연합 유지재단 이사장, 문난영 전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이경현 도서출판 천원사 대표 등 사회 각계 인사들도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창립 60돌’ 한국종교협의회 회관 이전 1965년 불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개신교 등 6대 종단 지도자를 중심으로 창립한 범종교 협의체인 한국종교협의회(종협)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용산구 청파동에서 서울 중구 필동으로 이전했다. 6일 서울 중구 필동에서 열린 종협 회관 개소식에는 홍윤종 종협 회장을 비롯해 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장, 남아프리카공화국 하나님계시사역회 창시자 임보니 하데베 선지자 등 국내외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현판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종교협의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회관 마련을 지원해주신 한학자 총재님과 세계선교본부, 가정연합, 통일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종협은 ‘모든 종교가 나아가는 길은 한 길’이라는 모토 아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65년 12월 불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개신교 등 6대 종단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된 한국종교협의회는 한국 최초의 범종교 협의체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종협은 이번 회관 이전을 계기로 종교 간 협력과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며, 힘찬 도약을 발판을 마련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hulk198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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