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장 초반 약세다.
1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8.88%(6400원) 하락한 6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4분기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콜마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3억원(전년 동기 대비 +7%)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 680억원을 밑돌았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HK이노엔의 매출 인식 지연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하회했던 가운데, 본업인 화장품의 경우 미국과 중국 법인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국내 법인 매출 성장을 4~6%로 예상, 내년에도 성장은 이어지지만, 업황 대비 성장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인디 고객사향 매출의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레거시 브랜드 매출 감소와 해외 법인의 실적 부진이 전사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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