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장 초반 1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1940원(11.29%) 하락한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진한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파라다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8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9.1% 증가한 수치이나 시장 기대에는 못미쳤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7~8월 성수기 시즌 호텔 및 카지노 업장 모두 고르게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9월 예상보다 더 부진했던 카지노 월실적을 기록한 탓에 고정비 부담이 부각되며 당초 기대 대비 부진한 영업이익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제적 인력 충원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일회성 비용 26억원 등이 발생한 영향으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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