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장 초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 5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8.26%(3만7500원) 뛴 4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9만2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회사가 비만약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의 수혜주로 지목되며 증권가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일라이릴리의 시가총액이 역대 최대치(9000억달러)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비만 파이프라인 HM15275(LA-TRIA)가 일라이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대비 우위의 데이터를 목표로 하고 있어 모멘텀에 따른 가치 부각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렸다.
연내 레타트루타이드 첫 3상 발표와 함께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MSD의 MASH 2b상 결과가 예정돼 있다. 이들과 파트너십을 보유한 한미약품의 중장기 업사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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