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아라광장 일원서 축제 20여 개 판매부스… 무료 시식도
찬바람 부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경북 포항시 구룡포가 다시 한번 과메기의 향기로 진하게 물들 전망이다.
포항시는 15~16일 양일간 남구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에서 ‘제26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축제장에는 20여개의 판매·체험 부스가 설치돼 신선한 구룡포 과메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판매장이 운영된다. 아울러 과메기 무료시식회와 함께, ‘과메기 먹고 힘자랑’, ‘과메기 깜짝 경매쇼’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과메기를 처음 접하는 관광객을 위한 ‘과메기 김밥 시식 부스’가 새롭게 마련된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다. 축하공연과 팔씨름 대회, 초대가수 무대, 가요제 예선 등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트로트 공연과 지역 예술단체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축하공연에는 미스터트롯과 현역가왕전으로 유명한 최수호 가수가 무대를 빛낸다.
둘째 날에도 트로트 공연과 시민가요제 결선, 깜짝경매 등이 준비돼 축제의 흥을 이어간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겨울 별미’ 포항 과메기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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