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브, 뉴진스 전원 복귀에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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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하이브, 뉴진스 전원 복귀에 3%대↑

하이브가 이틀 연속 강세다.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던 걸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소속사에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다.


13일 오전 10시18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09%) 오른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은 앞서 소속사 복귀를 알린 해린, 혜인에 이어 어도어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 멤버가 어도어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하이브 주가는 전날 애프터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8.93% 오른 31만 1100원에 급등 마감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뉴진스 활동 재개 시, 최소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서 "2023년 어도어 영업이익은 335억 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그룹이라는 점에서 2027년부터는 최소 200억~300억원 이상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적정 주가를 37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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