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진전기]일진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3억363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01억5353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은 1조4304억20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1069억8611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86% 늘었다.
일진전기 변압기 수요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단 평가다. 일진전기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전력선과 변압기, 중전기 등 수주잔고가 올해 3분기까지 18억706만 달러다.
일진전기는 현재 수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지난 9월 말부터 최근 한 달간 변압기, 차단기 등의 전력기기 부문에서 약 1000억원 규모의 해외 신규 수주를 확보하기도 했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