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분기 영업이익 45% 늘어난 544억원…"작년 실적 기저효과"

글자 크기
농심 3분기 영업이익 45% 늘어난 544억원…"작년 실적 기저효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농심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제작한 신라면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농심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신라면 출시를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타임스스퀘어 현장에는 디지털 옥외광고와 함께 시식 행사 포토부스 SNS 참여 이벤트 등 소비차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농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농심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농심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제작한 '신라면'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4.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8712억원으로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순이익은 506억원으로 37%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증가 원인은 2023년 7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하고, 이에 따라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 3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 전으로 되돌린 것을 포함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다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영업이익(557억원)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3분기 6.5%에서 지난해 3분기 4.4%로 낮아졌다가 올해 3분기 6.2%로 올랐다.
 
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