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뉴시스
이강인. 사진=뉴시스 손흥민(LAFC)을 필두로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강인(PSG)이 볼리비아전 공격 선봉을 맡는다. 대표팀은 오랜만에 포백 전술로 볼리비아를 상대한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이번 달 첫 A매치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가장 눈여겨 볼 점은 대표팀이 포백을 재가동했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스리백을 줄곧 실험해왔다. 하지만 이날은 수비수 4명을 두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날 상대하는 볼리비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76위로 한국과 격차가 많이 나는만큼 공격을 강화하는 포백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일단 최전방은 에이스 손흥민이 맡는다. 황희찬과 이강인이 2선 날개를 맡고 중원을 이재성이 지휘한다. 부상 선수들이 대거 나와 고민을 안긴 3선은 김진규(전북 현대)와 원두재(코르파칸)가 호흡을 맡는다.
수비 최종 라인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가 센터백으로 출전한다. 필두로 이명재와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이 양 사이드를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낀다.
김민재. 사진=뉴시스 기대를 모았던 조규성(미트윌란)은 벤치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