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5일 "30여 년간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성남물빛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환호했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오리공원 탄천변에서 열린 ‘물빛정원 탄천 마라톤대회’를 찾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응원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 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성남시]
가천대 치어리더팀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진행됐고, 건강체조로 준비운동을 마친 후 출발 신호와 함께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대회는 5km와 10km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5km 코스는 오리공원 탄천변에서 출발해 돌마보도교까지, 10km 코스는 돌마보도교를 반환점으로 돌아 정자오작보도교까지 이어졌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침 일찍부터 대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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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앞으로도 성남물빛정원을 시민 건강과 힐링의 중심 공간이자 세계적 수준의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성남=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