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장선 시장 SNS]일본 마츠야마시와의 우호교류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15일 "평택시의 방역 대응은 공백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평택에서 발생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걱정했다.
이어 정 시장은 "부시장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발생 농가 살처분, 이동통제초소 24시간 운영, 주변 농가 방역 강화 등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필요한 농장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 방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평택시는 평택 서부지역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됨에 따라 방역 대책 상황 점검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산란계 농장주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 접수 후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어 해당 농장에 대해 가축 살처분 명령을 발동했으며 당일 고병원성 AI 항원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반경 500m 이내 농장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방역대 내 가금 농장 이동제한 조치 및 정밀검사 추진(28호 2426천수) △농장 입구 이동통제 초소 운영(24시간) △철새 도래지 대상 방역차량 일제 소독 △거점 소독시설 확대 운영 △야생조수 차단사업 추진 등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점검 및 조치를 실시한다.
아주경제=평택=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