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 조직개편 단행…‘개발·재무·DX 중심’ 경영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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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 조직개편 단행…‘개발·재무·DX 중심’ 경영체제 구축

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 도급 1위 건설사 HS화성(회장 이종원)이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개편은 전문성 강화, 부서 간 협업 확대,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의사결정 효율 제고 등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편 이후 주택·개발, 토목·인프라, 해외사업 등 주요 사업부 간 협업 체계를 정비하고 데이터 기반 경영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대 구성 재편 등을 통해 조직 문화 쇄신과 해외시장 대응력 제고도 추진한다.

주요 변화로는 기존 주택영업본부를 ‘개발사업본부’로 변경해 주택 시공뿐 아니라 개발사업 전반의 시너지를 확대하도록 구조를 조정했다. 또한 전략본부를 전략실과 재무실로 분리해 대표이사 직속 체제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조래정 경영지원본부장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종합 디벨로퍼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경영 혁신과 국내외 사업 확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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