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7개 대학이 ‘2025 RISE 로컬 창업 캠프 충남 청년마을’ 프로그램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아산·예산·홍성 일대 청년마을에서 진행했다.
17일 선문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교육부와 충청남도 RISE센터가 주최하고 선문대를 비롯해 국립공주대·백석대·순천향대·연암대·한서대·호서대 등 지역 7개 대학이 함께 했다.
2025 충남 RISE 대학 연합 로컬 창업캠프 청년마을에 참가한 학생과 관계자들. 캠프는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정주 기반을 확충할 로컬 창업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마련됐다. 3일간 참가 학생들은 △지역문제 해결형 창업 프로젝트 기획 △청년마을 탐방 △지역 주민·관계자 인터뷰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의 가능성을 직접 살펴봤다. 특히 대학별로 참여한 학생들은 청년 생활환경, 지역 커뮤니티 공간, 문화 활동 등 청년 정주 기반 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융합형 창업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청년이 로컬 현장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문제해결형 창업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로 꼽힌다.
유재호 선문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창업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선문대는 앞으로도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전형 창업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아산=김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