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산업통상부는 20일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에 자동차용 금속 압형제품 생산공장을 신설해 약 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 보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KH바텍 남광희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대구광역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지원으로 지난 4년간 이차전지 소재, 전기차·반도체 부품 등 미래 신산업 핵심업종의 유턴기업 7개사를 유치하고 6개사에 투자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국내복귀투자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상세한 제도 설명을 위한 포럼행사도 개최됐다.
특히 국내복귀 의향 기업들은 관세피해기업에 대한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요건 면제 및 보조율 상향, 기회발전특구 및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에 대한 지원 강화, 설비투자 인정범위 확대 등 최근 고시 개정사항을 주목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 행사로 국내복귀기업 및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국내복귀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를 수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진출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청취해 국내복귀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