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RISE 사업과 연계 지역대학 10곳, 유치 도와
대구시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갖췄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날 계명대 동영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지원센터’와 ‘거점 한국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두 센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지원하도록 계명대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지원센터는 유학생 유치부터 정착까지 지역 특성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기반으로 유학생 유치 공동 대응과 학업 및 취업·정착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계명대가 주관대학으로서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거점 한국어센터는 계명대와 경북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서남권은 계명대가 주관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영진전문대학 등 6개 대학이 동참한다. 경북대는 대구보건대학, 영남이공대학 등 4개 대학과 협력해 동북권을 이끌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등 교육과정·교수법 개발과 한국어 강사 재교육, 모의 한국어능력 시험(TOPIK)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계명대에 외국유학생 원스톱지원센터
글자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