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겨울’ 삼성, 김대우·공민규 등 추가 방출… 총 12명 재계약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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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겨울’ 삼성, 김대우·공민규 등 추가 방출… 총 12명 재계약 불가 통보
삼성 김대우.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누군가에겐 뜨거운, 누군가에겐 차가운 계절이다.

프로야구 삼성은 21일 “투수 김대우·이상민·최성훈, 포수 김민수, 내야수 안주형·공민규·김재형과 다음 시즌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오현석, 외야수 김태근·주한울을 방출했던 삼성은 이날 7명과 추가적으로 재계약 불가를 알리며 냉정한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김대우의 이름이 눈에 띈다. 2011년 KBO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67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5시즌까지 13번의 시즌을 소화한 우완 언더 투수다. 통산 386경기 출전해 27승 26패 2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5.73(615⅔이닝 392자책점)의 성적을 냈다.

2016년 3월 단행된 일대일 트레이드(↔채태인)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대구에서만 10번의 시즌을 함께 했다. 하지만 올해 1군 출전이 2경기(⅔이닝)에 그치는 등 입지가 줄어들었고, 끝내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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