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 해외 소비자가 꼽은 '최고의 한식'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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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해외 소비자가 꼽은 '최고의 한식'으로 선정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해외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2개 해외 주요 도시에서 소비자 각 500명을 대상으로 해서 총 1만1000명을 조사한 '2025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최근 1년동안 자주 먹은 한식은 한국식 치킨(28.3%)을 답한 사람이 제일 많았고 이어 △김치(28.0%) △비빔밥(19.9%) △라면 (16.6%) △불고기(14.0%)  등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4.0%) △김치(9.5%) △비빔밥(8.2%) △불고기(5.8%) 순이었다.  

한식을 먹어 본 사람의 94.2%가 한식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향후 다시 한식을 다시 먹겠다는 의향도 처음으로 80% 넘어 지난해 대비 4.5%p 상승한 80.6%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현지 한식당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71.7%로 조사됐다. 한식당에 가 본 사람의 93.1%가 방문한 한식당에 만족했고 90.7%가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한식 홍보 및 한식당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식이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으로 자리 잡으며 세계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을 확대하고 지역별 소비 특성에 맞춘 한식 진흥 전략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한식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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