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기계’ 영입전, KT가 웃었다… 김현수, 3년 최대 50억원에 도장 쾅!

글자 크기
‘타격기계’ 영입전, KT가 웃었다… 김현수, 3년 최대 50억원에 도장 쾅!
사진=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는 25일 외야수 김현수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총액 2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2006년 두산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LG에서 뛴 베테랑 외야수다. KBO리그 통산 22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8110타수 2532안타) 261홈런 1522타점을 마크했다. LG에서 활약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 두 차례(2023, 2025년)를 견인했다.

‘타격기계’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통산 타율의 경우 8000타석 이상 소화 기준 KBO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한다. 통산 2532안타로 최다 안타 3위이기도 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통산 경기 출장 6위, 타석 3위(9384타석)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원소속팀 LG와 친정 두산 등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영입전의 승자는 KT가 됐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면서 “잠실구장이 아닌 수원구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이날 구단을 통해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 오래 걸려서 LG와 KT에 죄송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