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광복 80년'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 결과, 단품과 2종 세트 모두 발행량을 상회해 무작위 추첨 후 교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와 NH농협은행, 우리은행을 통해 접수된 '광복 80년' 기념주화 예약 건수는 총 2만7274건으로 집계됐다. 발행 예정 물량(총 1만2000장)을 고려하면 평균 경쟁률은 1.95대 1 수준이다.
한은은 단품(은화Ⅰ·은화Ⅱ)과 2종 세트 모두 신청량이 발행량을 초과한 만큼, 조폐공사와 함께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추첨은 오는 9일 각 단품과 세트로 구분해 이뤄진다. 단품은 1장당 1개, 2종 세트는 1세트당 1개의 번호를 부여한 후 무작위로 추첨하게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오전 11시로, 신청한 기관 홈페이지에서 당첨 여부 및 교부 수량 조회가 가능하다. 교부 개시일은 다음 달 28일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