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진짜 추워져요”…다음주 ‘영하 10도’ 겨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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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진짜 추워져요”…다음주 ‘영하 10도’ 겨울 온다
가을 끝, 겨울 시작…다음주 영하권 강추위
11월 마지막 날 포근했던 날씨를 끝으로 다음 주부터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 하루 만에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주 중반부터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월요일인 오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으나, 화요일인 2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추워지겠다. 1일 새벽 경기 내륙과 영서에는 1mm 안팎의 비나 눈이 내려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기온은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이면서 수요일인 3일과 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0도, 낮 기온은 영하 2도에서 9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이후에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6도, 낮 기온은 0도에서 13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3일에는 충남권과 전라권에 비 또는 눈 소식도 있다. 3일부터 4일 오전에는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다.

한편 이번 주말은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날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4~6도, 최고 7~14도)보다 높았다. 낮에는 평년보다 포근하다가 밤에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크겠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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