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엔 용인시장학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1000만원 기부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기업·병원·대학 등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313만 400원을 24일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기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첫해부터 “특강을 통한 교양과 지식의 나눔 가치를 시민과 다시 나누고 싶다”는 취지로 외부 강의료를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매년 기부해 왔는데, ▲2024년 267만 4400원 ▲2023년 255만 3600원 ▲2022년 164만 1600원 등 1000만 원에 이른다.
이 시장은 이번 기부와는 별도로 지난 12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개인 자격으로 용인시장학재단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시장은 올해 강남대학교 국제대학원 ‘제2기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사례로 생각해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서초문화원의 ‘차이나는 아카데미’에서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의 작품을 그린 화가들’,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제41기 최고경영자 과정’의 ‘알면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의 지식’, UNIST ‘제3기 반도체 최고위과정’에서 ‘반도체, 용인의 미래’ 등 20여 차례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갖고 “사랑이란 너와 나의 가슴에 다리를 놓고 온기를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이들이 그런 마음으로 온기를 나누면 사회는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크든 작든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에게 제 마음 속 온기를 전하고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속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시의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은 시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웃돕기 모금 사업으로,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를 집중 모금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 11개 시·군 중 8개 시·군이 모금 목표액을 동결한 상황에서도, 용인시는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한 도내 최고 수준인 14억 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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