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으로 정년퇴임한 아빠가 사회 초년생 딸에게 건네는 인생의 지혜를 담은 책이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2년 만에 그만두고 새로운 회사로의 이직을 앞둔 딸 ‘J’가 ‘일 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빠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선배 직장인이자 아빠로서 딸에게 어떤 조언이 들려줄까를 고민하다 딸과의 대화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정현천/트로이목마/1만8000원 저자에 따르면 일을 잘한다는 것은, ‘나’와 ‘남’과 ‘일’이라는 3개의 축을 균형감 있게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첫 번째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 즉 진정한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직장 동료, 고객, 상사, 거래처 직원 등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세 번째, 일의 대가보다 본질을 들여다보고 최선을 다하고, 일을 잘 따져서 짜임새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요약하면, ‘나’를 중심으로, ‘남’과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 바로 일 잘하고 성장함으로써 행복해지는 비결이다.
박태해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