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새해 다이어트 결심’ 소비자 겨냥 제품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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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새해 다이어트 결심’ 소비자 겨냥 제품 잇따라 출시
연말연시를 맞아 유통업계에서는 새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SPC 배스킨라빈스 제공 27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도 웰빙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저당 브랜드 '레슬리 에디션'의 블록팩 제품 4종을 선보였다.

레슬리 에디션은 '적음'(Less)과 '에디션'(Edition)을 결합한 이름으로, 맛있으면서도 부담 없이 디저트를 즐기려는 트렌드를 반영해 자사 기존 제품을 로어 슈가·로어 칼로리 설계로 재해석한 배스킨라빈스의 제품 라인업이다.

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블록팩 형태로 출시했다. 플레이버는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제품인 엄마는외계인·민트초콜릿칩·아몬드봉봉·초코나무숲 등 4종으로 구성됐다.

SPC삼립은 웰빙 식품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통해 '밸런스핏 마녀스프' 2종을 내놓았다.

마녀스프는 다양한 채소를 한꺼번에 끓여내는 요리 방식이 동화 속 마녀의 요리를 연상시켜 붙여진 이름이다. 간편하게 영양을 고루 챙길 수 있는 식단으로 알려지며 건강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토마토 비프와 토마치킨은 8가지 채소로 만든 토마토 스튜 스타일로, 소고기와 닭가슴살을 활용해 영양 균형을 맞췄다. 200g 기준 116㎉ 이하의 낮은 칼로리와 당류 3.5g 이하로 설계했다.

CJ제일제당은 건강 스낵 브랜드 '바삭'을 새롭게 론칭하며 '바삭칩'과 '바삭팝콘'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바삭칩 허브솔트맛 △바삭칩 스팸맛 △바삭팝콘 허브솔트맛 △바삭팝콘 스팸맛 등 총 4종으로 CJ제일제당 산하의 백설과 스팸 브랜드의 협업 제품으로 출시됐다.

바삭칩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운 고단백 스낵으로, '햇반'을 만들 때 사용하지 못한 깨진 쌀을 활용해 업사이클링했다.

바삭팝콘은 솥으로 튀기는 케틀(Kettle) 방식으로 만들고, 팝콘용 옥수수 '버터플라이콘'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를 함유한 설계로 부담 없이 포만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바삭칩은 CJ제일제당 사내 벤처 프로그램 이노백1(INNO 100)에서 발굴한 1호 사업으로,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22년 4월 출시됐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말레이시아·홍콩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200만 봉을 돌파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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